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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음악이야기
클로드 드뷔시에 대하여 본문
바다를 사랑한 사람 드뷔시
‘프랑스 작곡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많은 사람들이 클로드 드뷔시를 들 것이다.
1862년 생제르맹에서 태어난 그의 음악은 요즘에도 세련된 정서로 흐른다. 요즘에도 그의 곡을 연습하려고 하면
그 난이도가 너무 높아, 악보를 눈앞에 두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게 되는 버릇이 생겼을 정도이다.
그는 음악과는 상관없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의 재능을 발견해 준 지인 덕분에 열 살 때 파리 국립음악원에 입학하고 1884년 22세 때 칸타타 '방탕한 아들'로 로마 대상을 수상하고 이탈리아 유학을 떠날 길을 열게 되었다.
이탈리아에서 리스트를 만난 드뷔시는 그가 권유하는 팔레스트리나, 라수스의 음악에 매료됐다.
또 차이코프스키의 후원자 폰 메크 부인의 피아니스트가 되어 3년 동안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이탈리아, 스위스 등을 여행했다.
어릴적
드뷔시는 외로운 소년이었다. 남달리 예민한 감수성의 소유자였다.
9세 때 아버지가 혁명 운동에 가담했다는 죄목으로 투옥됐다. 그 때문에 드뷔시는 해변가의 외할머니 댁에서 자라났고, 바닷가의 고독한 산책을 통해 드뷔시는 파도와 끝없는 대화를 나눴다.
드뷔시는 늘 바다와 비를 좋아했다.
드뷔시의 '바다'는 1악장 '바다 위의 새벽부터 정오까지', 2악장 '물결의 희롱', 3악장 '바람과 바다의 대화' 등 3부로 된 인상적 스케치이다.
‘스케치’가 아니라 ‘인상적 스케치’라고 한 데 주목해야 한다. 이 곡은 묘사적인 곡이 아니다.
내적 또는 개성적인 인상, 바다라는 대상이 작곡자의 마음에 자극하여 일어나는 반영을 환기하는 작품이다.
다시 말해 현실의 바다가 아니라 바다의 인상을 중심으로 하는 드뷔시 자신의 환상을 그렸다.
'목신의 오후', '바다' 외에 '3개의 녹턴' 등을 드뷔시의 대표적 관현악곡으로 꼽을 수 있다.
"달빛"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드뷔시의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 가운데 '베르가마스크 모음곡'을 빼놓을 수 없다.
이 곡은 1890년 작곡한 자유분방하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모음곡이다.
베르가마스크란 명칭은 원래 이탈리아의 베르가모에서 유래한 춤곡의 한 양식인데, 후대에 와서는 그 양상은 매우 달라졌다.
드뷔시가 이탈리아로 유학했을 당시 베르가모 지방에서 받은 인상에서 이같은 표제를 붙였다.
1곡 전주곡은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중 '현상의 노래'와 비슷하다는 말도 있지만,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흐르는 곡이다.
2곡 '미뉴에트'는 옛날 18세기 춤곡의 양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살린 우아하고 깨끗한 곡이다.
3곡 '달빛'은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다.
4곡 파스피에는 17~18세기 경 춤곡으로 3/8박자 혹은 6/8박자의 쾌활한 분위기이다.
드뷔시는 이러한 고전 춤곡의 양식을 새로운 감각으로 살려 쾌활한 기분이 넘쳐흐르는 작품으로 만들었다.
음악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걸쳐 드뷔시는 색채와 리듬을 지니는 시간이라는 본질을 인식하고 풍부한 음악어법을 구축했다.
미묘한 페달 사용으로 배음을 살린 새로운 울림, 색채감, 음역의 대조로 쇼팽 이후 가장 독자적인 피아노 서법을 완성했다'
5음음계와 온음음계를 사용하고 교회 선법과 오르가눔을 새로이 적용해 중세, 동양의 음악문명을 포함하는 데까지 음악의 영역을 넓혔다.
음의 협화음과 불협화음의 차이를 둘러싸고 드뷔시가 제기한 이의가 많은 새로운 화성 발전의 기초가 되었다.
세상에 빛이 존재하고 있는 한, 드뷔시의 음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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