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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피아니스트 이야기

내가 사랑하는 음악가 "베토벤"

루바흐 2024. 1. 16. 15:02

음악의 신 "베토벤"

베토벤은  바흐, 모차르트와 함께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평가받는다.
음악사에서도 손꼽히는 존재로 악성(樂聖)이라 칭송받으며, 위대한 음악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현재까지도 큰 영향력과 명성을 가진 인물이다.
 
게다가 음악가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청각장애를 딛고 위대한 유산을 일구었기에
불굴의 의지와 인간승리를 상징하는 인물로 유명하며, 그의 음악에서도 이러한 고뇌와
인생 역전의 분위기가 잘 드러난다. 또한 당시 독일 민족의 열등감을 해소한 거인과 같은 존재이자 빈 청중의 자랑이었다.
 특유의 까탈스럽고 불같은 성격 탓에 '괴팍한 천재'의 대명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요제프 하이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함께 고전파 음악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알려져 있다.

 

베토벤은 선배 작곡가들인 하이든과 모차르트가 확립한 양식들이 좀 더 깊이 있고 큰 규모를 갖는 작품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였으며, 곡의 전개방식과 화성·악기 배치 등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실험을 추구하여
고전주의 형식을 완성하고 낭만주의 등 새로운 음악사조가 탄생할 수 있는 산파가 되어준 음악가로 평가받는다.
베토벤 초상화
루드비히 판 베토벤 (1770.12.16~1827.3.26 /향년 56세)

 

작품세계

베토벤 작품의 특징은 한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결코 아니지만, 일단 그의 작품 전반에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양식적인 특징은 견고한 구축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악상 전개 능력이다. 그는 선율 자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작곡가가 아니라 선율을 발전시켜 나가는 측면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능력을 발휘한 작곡가이다. 그래서 베토벤 음악의 주제 자체는 의외로 소박하고 단출한데, 이런 단출한 선율이나 악상, 심지어 음표 몇 개 수준의 주제를 가지고도 큰 규모의 교향곡이나 협주곡, 변주곡을 작곡했을 정도로 주제를 변화시키고 전개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클래식을 어느 정도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그런 주제로 이런 기막힌 전개를 해내는 거지?" 싶은 대목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낭만주의 이후 등장하는 큰 규모의 작품들, 특히 연주시간이 1시간이 훌쩍 넘는 장대한 교향곡의 원조가 바로 베토벤이다. 베토벤의 등장 이후 후배 작곡가들은 예외없이 그를 철저하게 연구하였으며 한편으로 베토벤이라는 너무나 높은 산을 넘어서 어떻게 자신만의 음악을 창조할 것인지가 지상과제가 되었다.

베토벤의 음악은 후기로 갈수록 화성 위주의 빈 고전파 양식에서 벗어나서 대위법적인 경향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베토벤의 대위법은 이 분야의 본좌인 바흐와는 방향이 크게 다른데, 바흐가 기존의 대위법에 충실하면서 이를 극한의 경지로 이끌고 간 음악가라면 베토벤은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격과 파격을 추구한 음악가였다. 

 

요즘 월광소나타 3악장을 연습중인데, 너무 사랑하는 곡........ 베토벤의 곡들은 다른 작곡가에 비해서 내게

어렵지않게 느껴지고 쉽게 다가온다는.

완성이 코 앞이니, 더 연습해서 베토벤의 마음을 좀 더 느끼고싶다